2014년 8월 28일 목요일

인간이 필요 없는 세상

 지금까지의 인간은 많은 시대를 넘어왔다
 처음 정착을 시작하고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철기 그리고 각종 다사나단을 넘어 산업혁명을 지나 IT혁명을 통한 대충 IT시대 정도에 살고있다

 그런데 앞으로 다가올 시대는 로봇시대라고 생각한다.

 과연 로봇시대는 자연스럽게 적응한 기존 시대들과 다를바 없을까? 인간이 가축을 키운, 정착하여 농사를 시작한 정도에서 우리가 받아들일수 있을까?

 인간이 필요없어지는 시대가 온다해도 인간은 계속해서 인간다움과 인권을 유지할수 있을까?

 만약 당신의 노동이 더이상 가치가 없다면, 당신의 가치는 어디서 증명하는가?

 우리는 이러한 물음에 진지하게 고민해본적이 없다

 대한민국의 로봇및 인공지능에 관한 법령을 본다면 정말 답답할 따름이다.

 미래에 관한 진지한 고민을 한 흔적이 하나도 없다. 물론 앞으로 로봇시대가 어디로 튈지 모를 미래라는 것이 변수임으로 두리뭉실하게 정하는 것은 어찌보면 현 시점의 법령으로서는 최선일 것이지만, 두리뭉실하게도 생각한 적이 없어보인다는게 정말 큰 걱정이다.

 지금 노동자들 권리 주장하는 것을 가지고 '빨갱이'라던가 '배가 부르다'던가 '욕심'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과연 '이제부터 당신의 모든 노당은 무쓸모하니 필요없는 사람입니다' 라고 한다면 무슨반응을 보일까?

 "나는 전문직이고, 일반 하층민과는 다르다"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과연 무사할까?

 IBM왓슨은 수련의처럼 학습을 시작한지 1년만에 전문의수준의 능력을 보이고있다는 점에서, 의사까지 위협당하는데 과연 다른 전문직들이 무사할지는 모르겠다.

 힘, 민첩, 지능, 응용, 지속

 인간이 앞으로 모든 영역에서 밀릴것으로 예상하는 부분이다.

 비관적으로 본다면 앞으로 최고 명령자 단1명, 전체적으로 0.1%미만의 인구만이 살아남고 나머지중 10%정도는 0.1%를 위하여 서비스하는 일만 할 것이며, 나며지 90% 정도는 잉여인간으로 살아갈 것이다.

 그때가서 반란이나 뭐 기타 무력을 동원한다?

 어림없는 망상일 뿐이다.

 그냥 순응하고 지금 노동자들 권리 침해하고 이념논쟁하는 노예처럼 살아온 방식을 좀더 심화하여 진짜 노예로 살아가는 길만 남을것이다.

 로봇은 인간의 진정한 자유와 행복한 삶을 위하여 창안하여 만드는 존재이다. 그런데 지금처럼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과 권리도 침해하는 세상에서는 결국 자신이 침해당한다는 사실을 좀더 빨리 알아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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